태안 기름 유출 사건으로 요즘 떠들석 하더군요.
자원봉사나 성금 모금, 헌옷 등을 모아 보내는 운동 등등  기름 유출의 피해를 최대한 줄이려고 노력하며 바다에 떠있는 기름들을 퍼내려는 한사람 한사람의 마음이 모아지고 있더군요.
10년 정도가 지나야 복구가 될까말까 한 큰 사건이라고 하더군요.

바닷가의 할머니께서 키우는 손자. 손녀들이 그린 그림에는 온통 기름이 떠다니는 바다가 그려져있을 뿐이고. 사고 전에는 바다에서 굴을 캐 그나마 하루하루 살아갔지만 기름이 떠다니는 바다에서 굴을 캘 수도 없는 노릇이고... 이런 이씨 할머니의 형편에 놓인 가정이 상당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관련기사보기]

흡착포가 부족해 복구하는 손길이 더뎌진다고 하는데, 이유가 어이가 없더군요.
흡착포 등 방제 물자 부족에 대한 이유가
1995년 씨프린스호 사고 이후 10년 동안 큰 사고가 없자 상당수의 흡착제 생산공장이 가동을 중단했기 때문이라더군요.
환경단체 관계자는 “정부는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사고에 대비해 항상 쓸 수 있는 방제물자 생산량을 점검했어야 했다”고 하는데, 정부는 도대체 큰 사고가 나지 않았다는 그런 안일한 생각으로 대비를 하나도 해 놓지 않다니요. 직무유기로 피해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같이 발벗고 나서서 복구하는 일을 도와주거나 방제 물자를 확보 하는 일은 하지 못할 망정 책임회피만 하고 있더군요. 더군다나 자원봉사자가 막상 일을 하려고 하면 부처간 업무가 혼선을 이루면서 관리가 되지 않아 장비도 없이 무슨 일을 해야하는 지 모르고 근처를 서성이는 자원봉사자가 많다고 하더군요. 여러 기관의 업무를 컨트롤 할 방도를 마련하지 않아 중구난방, 주먹구구식으로 일을 해 결국 5일 이라는 기간동안 고작 7%밖에 걷어내지 못했더군요. (11일 기준) 물론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698t이라는 많은 양을 걷어냈겠지만. (11일 기준) 최고 1만여톤 정도로 추정되는 유출된 기름에 비해서는 정말 새발의 피만 걷어낸 격 입니다.
앞서 말했든, 흡착포, 양동이, 삽 등 기본적인 장비를 정부에서 10여년 간 큰 사고가 없었다는 이유로 대비해 놓지 않아 장비가 턱없이 부족한 상태여서 겨우겨우 물량을 모으고 있다고 하던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러한 상황에서 배우 배용준씨가 태안 원유 유출사고에 3억 2천만원을 기부했다는 기사가 떴더군요. [관련기사보기]
지난 해 태풍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을 위해 2억을 기부하는 등 성금기탁을 자주 해왔지만, 이번 사고의 경우에는 성금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하며 신속한 작업을 위해서도 필요하나 자원 봉사자들의 건강 문제도 생각한 배용준.
방제용 장비와 개인 보호장구를 1만여명이 사용 할 수 있는 만큼의 자금을 태안 군청에 기탁 했다고 하더군요.
멋진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아는 배우라고 생각했습니다. 번 만큼 사회에 환원하는 것을 아는 배우라고나 할까요. 많은 분들이 배용준에게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가운데, 간혹 삐뚤어진 분들께서는 그것밖에 못내냐, 한 10억은 내야지 라고 툭툭 던지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제 주위에서도 3억 2천을 쾌척했다고 하니 "걘 100,1000억을 버는 앤데, 더 내도 돼잖아?"라는 말씀을 하시더군요. 말문이 턱 막혔습니다. 할 말이 없다기 보다 어의가 없어서 랄까요. 물론, 배용준씨는 많은 돈을 버는 배우입니다. 신문을 보면 이번에 찍은 드라마 태왕사신기의 한회 출연료가 2억 5천이라고 하는 만큼. 많은 돈을 버는 배우입니다. 하지만, 그런 배우나 가수, 개그맨들은 많이 있을 줄 압니다. 정치인 역시요. 하지만 그런 사람들 가운에 배용준씨처럼 많은 돈을 쾌척한 분들은 아직까지 보지 못한 것 같군요. 정말 아무리 많이 벌어도 기부 안하는 사람도 많고 만은 걸로 압니다.
또한, 예를 들자면 100만원 중에 5만원 내는 건 맘 먹으면 할 수 있는 일일까요?
어린 제가 생각해도 힘들 것 같습니다. 5만원이면... 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선뜻 내기는 힘들지 않을까요. 연봉이 3천인데 3천 만원 중에 200만원 내라고 하면 선뜻 낼 사람이 있을 까요? 자기 자신의 삶을 생각하고 생활비며 뭐며를 생각하다 보면 결국 내지 못할 것 같은데요. 그렇지 않나요?

대선이 가까워 오는 요즈음 어떤 후보들은 이러한 일에 언론플레이나 한답시고 몇마디 하거나,  얼굴에 괜히 자기 자신 스스로가 기름 묻히고 기름 하나 묻지 않은 고무장갑으로 일하는 척 하다가 휙-하고 자리를 뜨면서 오늘 태안에 가서 기름 유출 사건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뵙고왔는데 너무나 안타까웠다. 조속히 대책을 강구해야 하는데, 내가 할 수 있다. 나 여기와서 봉사 활동도 한다라는 식의 도움 보다야 자신이 열심히 일해서 번 돈으로 좋은 일에 쓴 배용준씨가 훨씬 더 낫다고 봅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신이 노력해 번 큰 돈을 사회에 기부하는 것은 칭찬 받을 만한 일 아닐까요. 

이번 일로 정말 더더욱 멋져 보이더군요. 좋은 일 하셨고 멋지다는 생각이듭니다.
많이 가지고 있다고 해서 남을 돕는게 쉬운 일은 아니었을 텐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멋진 행동인 것 같습니다. 액수가 중요한 것이 아닌 기부라는 행동 자체가 멋지네요.
얼른 부상 당한 곳 나으셨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아리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