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피랍 선원들이 태안에서 구호활동을 한다고 하는 군요.
비록 이렇게 태안 기름 유출 사고에 대해서 글을 쓰고는 있으며 봉사 활동을 하러 가야겠다는 생각은 있으나 내 시간, 내 활동을 위해 실제로 이를 행하는 일에는 어려움이 뒤따르는데, 피랍에서 풀려난 뒤 그동안 고생을 많이 하셨을텐데 좀더 휴식을 취해야 하지 않나라는 생각이들면서도,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배용준씨의 3억원 쾌척을 비롯해 정말 멋진 분들이 나타나시는 군요.
정부가 해적들에게는 몸값을 줄 수 없다면서 거의 손을 놓다시피 한 분들인데, "국민의 성원 덕분에 고향 땅을 밟을 수 있었던 데 대해 석방 때부터 '은혜를 갚겠다'고 이야기해왔는데 큰 일이 벌어진 태안에서 작은 힘이나마 보태기로 했다" 라고 하시면서 다들 태안에 구호활동을 하러 가겠다고 하니 자발적으로 가셔서 열심히 봉사활동을 하고 계신다고 하네요. . 석방 38일을 넘겼고 불면증 등 정신적 후유증, 폭행 상처 등에 대해 통원치료를 받으며 휴식을 취하고 있으셨다는데, 이러한 몸 상태에도 불구하고 구호활동을 하시다니 참 멋져보입니다.
어떤분이 댓글로 남기신 예수 믿는 그분들 보다 더 예수모습을 닮았네" 라는 글이 있었는데 공감하면서 이들이 생각나네요.
이들보다 한참 뒤에 피랍되었지만 얼마 되지 않아 석방 되었던 탈레반 피랍자들인 샘물교회인들은 아직도 몸 상태가 안좋나요? 통원치료를 받으시면섣도 구호활동을 하신다는 소말리아 피랍 선원들도 있는데. 아직 몸과 마음이 정화가 덜 되셨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국민들에게 죄송하고 책 써냈다가 네티즌들의 성화에 못이겨 조용히 책 들여보내는 일 할 시간에 구호활동에 동참했으면 합니다.
저는 무교지만 기독교 대학을 다니는데요.
이번 학기에 기독교에 관한 교필을 들었습니다.. 그 교필 수업을 하시는 교수님께서는 기독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과 평등, 봉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모든 이들은 평등하고, 모든 이들을 사랑해야 하며, 헌신하는 마음으로, 사회에 이바지 한다는 마음으로 봉사를 해야한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또한 과거에 기독교가 우리 나라에서 행한 좋은일들이 많더군요. 그런 점에서는 종교라는 것이 참 좋다라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요즈음의 개념이 안드로메다로 날아간 예수천국불신지옥이라는 말과 죄를 지어도 예수 믿으면 천국간다는 말, 그리고 무조건 적인 전도는 싫습니다.)
그러한 정신을 가르치며 가르침을 받는 기독교 인들인데, 이러한 일에는 왜이리 조용한지 모르겠습니다.
문득 간디의 말이 떠오릅니다.
난 예수를 사랑하지만 예수를 믿는 자들은 사랑하지 않는다.
그들은 전혀 예수를 닮지 않았기 때문이다라는 말이요.
자신들이 받은 사랑 만큼 베푸시는 정말 저분들이 더 예수님을 닮은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