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교 때 핸드폰 카드 할인, 학생할인 등등 여러가지 할인으로 2000,3000원을 내고 봤던 영화. 내부 사정으로 인해 핸드폰 카드할인이 안돼면서 신용카드도 없던 학생들은 값이 2-3배로 뛴 듯한 느낌을 받으며 영화를 봤다. 그때당시 주마다 영화를 봤다면 지금은 보는 횟수도 적어지고, 영화 하나 보려고 하면 신중을 기해서 영화를 택한다는 그런 느낌도 조금은 있다. 인터넷 쇼핑을 하다가 같은 상품에 1000원정도 더 비싸도  영화 할인 쿠폰이 있다면 그 상품을 사기도 하고.

요 근래 보고 싶은 영화가 줄지어 개봉해 거의 주마다 보는 식이었지만, 보고 싶은 영화 였어도 정작 보고나면 돈 7천원이 아깝다는 생각을 한 적도 있다. 그냥 DVD 나오면 빌려볼걸 하는 생각이 드는 영화도 있고, 빌려 보는 것 자체도 돈이 아까워 추석, 설 연휴에 TV에서 방영 할 때 볼걸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러한 시점에서 영화값을 올린다는 기사가 내 뒷통수를 쳐 포스팅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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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많다. 나 역시 영화를 보는 것을 사랑하고 영화관에 가서 큰 스크린으로 보는 것을 좋아한다. 많은 사람들이 영화와 영화관을 사랑하지만, 영화 가격이 오른다면 사람들은 왠만하면 가지 않으려 할 것이다. 주마다 보던 사람이 격주로, 한달에 한번 꼴로 보기도 할 것이고,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였던 영화 관람의 횟수가 줄기도 할 것이다. 영화보고 팝콘도 사고 나초도 사고.. 이러면 3만원에 가까운 돈이 나가는데, 선뜻 주마다 보기는 힘들지 않을까 싶다.

불법 다운로드가 문제가 많다고들 하고, 실제로 문제가 있기도 한데, 이러한 상황에서는 불법 다운로드 문제는 줄어 들지도 않을 것이고 오히려 지금보다 더 성행할 지도 모른다. (물론 영화 값에 상관 없이 너무나 멋지고 좋은 영화도 있지만) 영화 값이 너무나 아깝게 느껴지는 영화를 1만원에 본다는 생각을 하면. 지금 내 입장에서도 당연히  P2P에서 영화제목을 검색하고 있을 것이다. 좋은 영화들도 정말 보고 싶지 않는한 DVD를 빌려서 볼 것 같고.

영화 가격을 올리기 보다, 차라리 누구나 가벼운 마음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하는게 더 이익일꺼 같은데 말이다. 가격 올리면 부담되서 누가 극장 갈까라는 생각이 든다.
영화를 볼 수 있는 영화관은 가장 가깝게 연인들 혹은 가족들이 문화생활을 접할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최근 2~3년간 꾸준히 올라온걸로 알고 있다.
이렇게 계속 영화비만 올리지 말고, 개런티를 낮추는 게 어떨까라는 생각이 든다.

제작비는 그렇다쳐도 배우들 몸값은..하늘모르고 치솟는데 그걸 서민들이 충당해야해? 배우자몸값내리기힘드니 관람료를 올리자는 수작이야?

라는 댓글처럼 국어책을 읽는 듯한 연기를 선보이지만 인기가 높다는 이유로 주연배우를 꽤차는 가수나 모델 출신의 연기자들 (물론 가수나 모델 출신의 연기자들 중에는 연기력이 정말 좋고 흡입력이 굉장한 배우들도 있다)이나 유명하고 인기도 많고, 연기도 잘하는 한편에 몇억, 몇십억씩 받으면서 제작비의 큰 부분을 그 배우들의 캐스팅에 쏟아 붓는 사례들. 그리고 도대체 저 시나리오는 누가 쓴건지 통신체 난무하는 인터넷 소설같은 이상한 영화들. 영화 값을 올리면서 그런 영화를 만들고, 그런 높은 개런티를 주는 대신에,  영화인들이 그렇게 사랑하는 영화를 찍는데, 높은 개런티 보다 작품성있는 영화를 택하는 영화인들의 선택(요근래 영화인의 경우 열한번째 엄마에서 김혜수가 있겠다) 이 있어야 할 것이고 영화 시나리오를 쓰거나 영화를 제작하는 인들에게 있어서도 영화가 작품성이있고, 재미있어야 할 것 같다.




Posted by 아리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