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이 미술교육학과인지라, 작년에는 실기만 했었는데 ( 참 좋은 시절이었지요 ) 올해부터는 미술사와 교육학도 시작하더군요. 미술을 좋아하고 아끼며 전공까지 택한 사람이지만, 딱딱하기 그지 없는 미술사는 고개가 절로 도리질을 합니다. ㄱ-
그래도 미술사를 한번 익혀 놓으면 참 편해요'-')// 큰 전시회에 보러가게 되었을 때도 아 이 작품들이 어떤 시대에 어떤 화법을 가진 작가구나 라고 보면 또 색다르니까요. 미술사 책 한번만 스리슬쩍 읽어도 ( 미술사가 싫으시다면 미술사에 대한 뒷이야기만 살짝 읽어도 재미있어요^-^) 전시회에서 2000~3000원 주고 빌리는 설명기는 거의 필요가 없을 뿐더러 도슨트 분들이 설명해 주시는게 더더욱 이해가 빠르겠지요

(물론 작품 하나를 시험 볼 때처럼 파고 들면 보러가면서 마음의 정화와 눈에 안식과 함께 지식을 쌓고 가장 핵심인 재미를 느끼기 힘들고 보기도 싫어지니까요'0')// )
그런 것 처럼 그리스 미술을 알려면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인물을 알아두는게 참 중요해요-ㅁ-
물론 모른다고 해서 이해가 안돼는 것도 아니고 큰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살짝 알아두면 작품에 대해 더 이해할 수 있고 더 깊이 빠져들 수 있잖아요?
그런 의미로 교수님이 내 주신 쪽지 시험.... 그리스 신화 인물과 그 인물들이 작품에 나오는 특징들을 알기ㄱ- . 정리하는 데 꽤 시간이 걸리더군요. 도서관에서 자료도 찾고 해야하는데 시간이 부족해서 도판을 찾는 시간은 거의;; 제로에 가깝습니다만. 교수님께서 내 주신 인물들에 관한 정보는 어느정도 캐 냈습니다-.
그리스 미술에 관심 있으시거나 그리스 신화에 관심을 이제막 가지신 분들이라면 약간 참고해 보시라고 포스팅해 봅니다 ㅅㅁㅅ



제우스 :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최고의 신으로 천공을 지배하는 신으로 천둥과 번개를 뜻대로 구사한다. 님인 헤라를 아내로 삼고 있다, 제우스는 독수리를 거느리고 왕홀을 손에 들었거나 떡갈나무 잎으로 만든 관(冠)을 머리에 쓰고 탐스런 턱수염이 있는, 위엄(威嚴)과 인애(仁愛)에 넘치는 표정을 지닌 모습으로 표현되어 있다.

헤라 : 올림포스의 여신 중 최고의 여신이다. 헤라는 결혼, 출산, 육아의 신으로 주부와 가정 생할의 수호신으로서 숭배 받았다. 그러나 신화나 전설에서는 남편 제우스의 연인이나 그 자식들을 질투하고 박해하는 여신으로, 미술작품에서는 관을 쓰고 홀(笏)을 들고, 여유 있고 긴 옷을 걸친 당당한 여성으로 표현되고 있다.

아폴론 : 그리스 신화의 광명·의술·예언·가축의 신. . 아폴론은 태양의 신이라고도 하나 이것은 비교적 나중의 일이며 로마신화에서는 아폴로와 동일시된다. 아폴론은 근육질의 야성적인 남성상 보다는 아름답고 탄탄한 근육으로 표현되어 있으며 균형적인 몸으로 나타나있다. 니콜라스 세바스티앙 아담 작의 아폴론 등의 작품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아테나 : 그리스 신화 속의 전쟁과 지성(知性)의 여신. 아테네의 수호신이다. 여성이 맡은 일의 신으로서 방적(紡績)과 기직(機織)의 신이기도 하였으며 국가의 수호신이라는 성격 때문에 다산(多産)과 풍요의 여신이기도 하였다. 아테나가 나온 작품 중 다비드의 아레스와 아테네의 전투에서는 일반적으로 염소의 가죽으로 만들어지고 괴물 고르곤의 목이 한가운데에 달린 신성한 공격용 방패인 아이기스를 든, 무장한 처녀의 모습으로 상징되는 것처럼 지성과 순결을 상징하는 흰 옷을 입은 지혜의 여신의 모습으로 표현되어있다

포세이돈 :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해신. 주로 바다를 지배하고, 제우스 다음가는 유력한 신이다. 원래는 대지(大地)의 여신과 결부된 지신(地神)으로 생각된다. 바다의 신으로서의 포세이돈의 상징은 작살(삼지창)을 들고 있다.



아프로디테 :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사랑과 미(美)와 풍요(豊饒)의 여신. 비너스 (혹은 베누스) 라고도 한다. 풍요 다산(多産)의 여신이면서, 한편 육체적 욕망과 매춘의 여신이고 창녀의 보호 신이었다. 연애 감정을 불러 일으키는 화살을 가진 자식 에로스를 항상 데리고 다니며 여성의 원형이라 불렸다.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이나 카바넬의 《비너스의 탄생》은 비너스의 아름다움과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있는데, 비너스는 주로 통통하며 가슴이 풍만한 나체의 몸을 가진 금발의 여성으로 표현되어 있다.

아르테미스 :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여신. 처녀의 수호신으로서, 순결의 상징. 아폴론과 쌍둥이 남매인 여신으로 달의 신으로 수렵과 산야의 신 이기도 하다. 결벽증의 처녀신이며 남성을 싫어하고 집념이 강한 성격으로 냉혹하고 고고하며 그리스 신화와 미술 작품에서는 항상 활과 화살통을 가지고 다닌다.


디오니소스 :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술의 신. 로마 신화에서는 바카스라고 한다. 디오니소스는 대지의 풍요를 주재하는 신인 한편, 포도재배와 관련하여 술의 신이 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디오니소스는 머리에는 담쟁이 덩쿨로 된 관이나 포도 덩쿨을 쓰고 있으며 표범이나 아기 사슴의 가죽을 입고 있는 모습으로 표현 되어 있는데, 카바라지오의 바커스를 보면 잘 알 수 있다.

헤르메스 :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전령의 신. 신들의 사자로 여행객의 수호신이다. 상업, 도박, 경기의 신으로 머리 회전이 빠른 책략가이기도 하다. 사자(死者)를 저승으로 안내하는 ‘영혼의 인도자'라는 의미의 사이코포모스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그 모습은 일반적으로 젊은 청년으로 표현되어 페타소스라는 날개가 달린 넓은 차양의 모자를 쓰고, 발에도 날개가 달린 샌들을 신었으며, 손에는 케리케이온이라는 두 마리의 뱀이 말고 있는 전령(傳令)의 지팡이를 들고 있는 것이 특색이다. 헤르메스와 아폴론, 헤르메스와 우르노스, 아킬레우스와 헥토르의 1대1 대결(루벤스 작)에도 잘 나타나 있다.

헤라클레스 : 그리스 신화에서 가장 힘이 세고 또 가장 유명한 영웅. 델포이의 신탁에 따라 티린스의 왕 에우리스테우스의 신하가 되어 12년 동안 노역을 하여 속죄하였다. 헤라클레스와 히드라 (플라이우올로 작), 뒤러의 헤라클레스와 하르푸이아등의 작품을 보면 잘 알 수 있듯 일반적으로 헤라클레스는 젊은 근육질 남성의 나체로 표현되는 경우가 많으며 사자의 가죽을 몸에 걸치고 손에는 도깨비 방망이 같은 것을 들고 있거나 큰 활을 들고 있는 모습으로 그려져 있다.

페르세우스 : 그리스에 나오는 영웅으로 그는 잘 닦은 방패 속에 메두사의 모습을 비추어 보면서 접근하여 괴물의 목을 베는 데 성공하였다. 일반적으로 메두사를 죽이거나, 목을 들고 있거나, 머리가 붙어있는 방패와 칼을 든 젊고 근육질의 남성으로 그려져 있으며 페가수스를 타고 있는 모습도 종종 찾아 볼 수 있다. 카노바 페르세우스, [페르세우스] (페가수스를 타고 메두사의 머리를 쥐고 있는 페르세우스)를 보면 알 수 있다.

테세우스 :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아테네의 영웅으로 크레타의 왕녀가 준 실로 끝을 미궁의 입구에 매어놓음으로써 그는 길을 잃지 않고 미노타우르스를 퇴치한 다음 무사히 밖으로 나와, 다른 아테네인과 함께 아리아드네를 데리고 섬을 빠져나왔다. 네세우스와 미노타우르스 _ 반 존스 作, 테세우스와 아리아드네와 같은 작품 말고도 일반적으로 테세우스를 그린 작품에서 테세우스는 한쪽 손에는 미궁 속을 실을 들고 한쪽 손에는 검을 쥔 모습이나 미노타우로스와 싸우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오딧세우스 :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영웅이며 이타카의 왕으로 트로이전쟁에서 그리스군(軍)의 패주(敗走)를 저지하는 등 뛰어난 무장으로서 활약하였고 목마(木馬) 속에 병사를 숨기는 꾀를 써서 트로이를 함락시켜 헬레네를 구출하였다. 그가 나오는 작품들은 대게 그의 활약이나 그의 삶에 대한 내용들이 많으며 근육질의 남성이 하반신만 옷으로 가리고 칼립소와 함께 있는 작품이나 트로이 목마와 같이 나오는 작품들이 많은데, 티에폴로의 오디세우스, 트로이의 목마, 나 드레이퍼의 오디세우스와 세이렌, 브뤼겔의 오디세우스와 칼립소가 있는 환상적 풍경 등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고르곤 :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괴물 세 자매. 태어났으며 ‘힘’을 뜻하는 스테노(Sthenno)와 ‘멀리 날다’라는 뜻의 에우리알레(Euryale), ‘여왕’이라는 뜻의 메두사(Medusa) 세 자매를 가리킨다. 세 자매 가운데 메두사는 불사신인 다른 두 자매와 달리 인간의 생명을 지니고 있어서 페르세우스에게 잡혀 죽었다. 메두사의 눈 또는 머리를 본 사람은 돌로 변해 버린다는 전설이 있는데, 이는 고르고 자매 모두에게 해당되는 이야기라고도 한다.

메두사 : 고르고라는 세 마녀들 중의 하나로, 고르고 메두사라고도 한다. 원래는 아름다웠으나 아테네의 신전에서 포세이돈과 정을 통했다고 하여, 저주를 받아 무서운 괴물로 변하였으며 눈 또는 머리를 본 사람은 돌로 변해 버린다는 전설이 있다. 후에 그녀의 목은 아테나의 갑옷에 장식으로 붙여졌다. 루벤슨의 메두사 뿐만 아니라 일반적으로 르세우스의 방패나 페르세우스와 대결하는 장면에 많이 나오는데, 머리는 뱀의 모양을 하고 있으며 머리만 잘려있는 작품이 많다. 또 로마의 론다니니궁(宮)에서 뮌헨으로 옮겨진 메두사의 대리석 마스크는 조각예술의 걸작으로 꼽힌다.

아마존 :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여자 무사족으로 복수형으로 아마조네스라고도 한다. 여자만의 부족이어서 남자가 태어나면 모두 이웃나라로 보내거나 죽여 버렸고, 씨를 얻기 위해서는 일정한 계절에 다른 나라의 남자와 만났다고 한다. 여자는 활을 쏘기에 편하도록 하기 위해서 어렸을 때 오른쪽 유방을 도려내 버리고 키웠다고 전한다. 루벤스의 아마조네스의 전투에서 그려진 것 처럼 보통 활이나 창 등 무기를 들고 있으며 가녀린 여성의 이미지보다 전투적이고 강인한 모습으로 그려져 있다.

거인족 : 기간테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거인족. 단수형은 기가스이다. 천공(天空)의 신 우라노스와 대지(大地)의 여신 가이아 사이에 태어난 아들들이다. 우라노스가 자신의 아들인 크로노스에 의해 생식기를 잘렸을 때 흘린 피가 대지에 떨어져 24명의 아들이 태어났는데, 이들이 바로 기간테스이다. 힘이 세고 사나운 종족으로서 흔히 인신사족(人身蛇足)의 모습으로 표현된다. 올림포스의 신들에게 도전하여 격렬한 싸움을 벌였으나, 결국 헤라클레스의 도움을 받은 올림포스의 신들에게 정복당하였다. 이 싸움을 기간토마키아라고 하는데 조각이나 벽화 등의 조형미술 분야에서도 자주 다루어지는 소재로 사용되었다.

반인반수 : 켄타로우스, 스핑크스, 에키드나, 고르곤, 메두사, 샤티로스, 하르피아이 등이 있다.

켄타로우스 : 반인반마의 괴물로 흔히 머리에서 허리까지는 인간, 하체는 말이라고 전해지며, 수렵, 의술, 음악, 예언술에 능하기로 유명했다.

스핑크스 : 그 기원은 이집트이며, 사람의 머리와 사자의 동체를 가지고 있다. 왕의 권력을 상징하는 모습으로 표현된 것인데, 스핑크스의 수수께끼’를 내어 그 수수께끼를 풀지 못한 사람을 잡아먹었다는 전설은 유명하다.

에키드나 : 그리스어로‘뱀’이라는 뜻으로 상반신은 아름다운 여인, 하반신은 뱀의 모습이라고 한다.

미노타우르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반은 황소이고 반은 사람인 괴물로 후에 테세우스 손에 죽게 된다.

사티로스(Satyrs) : 하반신은 양, 또는 염소이며 상반신은 인간의 몸을 가졌나 털이 많이 났으며 이마에는 양의 뿔이 있으며, 귀는 뾰족하게 생겼고, 코는 매부리코의 못생기거나 추한 얼굴을 지녔고 언제나 여색을 밝히며 술에 절어서 지냈다고 한다

하르피아이(Harpyiai)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괴물로 단수형은 하르피아이며 ‘약탈하는 여자’라는 뜻으로 얼굴은 처녀이고 몸통은 독수리인 괴물로 바뀌었다고 한다.

이들은 대게 미술 작품에서 반인 반수의 모습으로 그려지며 신화에서 나오는 그들의 성격과 비슷한 제스처나 표정을 가지고 있다.

Posted by 아리º